안녕하십니까, 에어컨 없이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코로나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 이 시기에 아이들을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이 어릴수록 외부온도따른 체온조절 능력이 미성숙하고 체내 수분 양이 성인보다 많아 더위를 더 많이 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실외 활동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몇 가지를 기억하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1. 여름에 흔한 질환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기에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등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세균성 이질'은 고전염성이며 심한 설사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탈수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따라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여름철 장염 주의사항을 확인해보세요.
여름 감기는 초기에는 몸살,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기침이 심해지므로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긴 소매 옷을 입혀 재워주시고, 선풍기와 에어컨은 신생아일 경우 되도록 피하며 불가피 사용할 때에는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미리 챙겨 두는 여름철 건강관리
1) 체온유지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한 두 돌 전후의 영/유아는 어른과 같은 두께의 얇은 여름옷을 입었다고 할지라도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기저귀를 뗀 연령의 영유아도 온종일 몸을 움직이며 활동하므로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따라서 영유아기에는 어른보다 옷을 비교적 얇게 입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충분한 수분 공급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영/유아일수록 더위를 많이 타고 체중 1㎏당 필요한 수분의 양이 어른의 약 2.3배이므로 자주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얼음처럼 찬물을 주는 것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찬물을 원한다면 미지근한 물에 얼음 한 알 정도를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적정 온도 유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26~28°C 정도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해도 되나 직접 바람이 닿지 않는 에어컨 모델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개인 청결
식사 전/후, 외출 및 놀이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항상 손을 씻는 습관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목욕 외에 1~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며, 지나치게 차가운 물은 피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아이들과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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