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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이

[엄빠는 처음이라]아이를 잘 칭찬하는 방법

저두잇 2021. 8. 10.

 아이와의 관계에서 칭찬은 아이를 즐겁게 하고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해주는 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의 칭찬은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올바른 칭찬에 대해 알고, 제대로 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잘못된 방식과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식을 확인하고 기억하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부모의 잘못된 칭찬방식이 아이들의 두려움을 키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두려움 중 한 가지는 '부모의 사랑이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걱정을 해요?”라고 하겠지만 그것은 부모의 생각일 뿐,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이는 아빠,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조건을 달아 아이를 칭찬할 때"입니다. “아유, 공부를 잘 하니까 너무 예쁘다.” “네가 이렇게 말을 잘 들어서 엄마가 예뻐해 줘야겠네” 등 조건이 붙는 인정과 칭찬이 그런 사례입니다.

 

 이 방식은 아이로 하여금 마치 자기에게 어떠한 상태나 조건이 전제되어야 부모가 자신을 더 좋아하고 사랑해줄 것 같다고 경험하도록 하며, 반대로 어느 경우에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도록 합니다.

 

 

아이를_안아주는_아빠

그렇다면 어떻게 칭찬을 해야 할까요?

1.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기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했던 과정을 인정하고 칭찬해주세요. 이러한 칭찬의 말을 들은 아이는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2. 비교 칭찬은 하지 않기

 아이를 형제자매와 혹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좋은 칭찬이 아닙니다. 잘못하면 양쪽 모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어제는 장난감 정리를 아빠/엄마가 도와주었는데, 오늘은 혼자서도 잘/열심히 잘하네”와 같이, 아이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칭찬이 좋습니다.

 

3.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넌 뭐든지 잘하는구나” 보다는 “넌 그림 그리기를 참 잘하네”라는 칭찬 더 좋습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4. 적절한 타이밍의 칭찬

 시도 때도 없는 칭찬은 효과를 낮출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취감이나 뿌듯함을 느낄 때, 그 상황에서 즉시 칭찬해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5. 작은 일도 칭찬하기

 아주 소소한 일을 잘 해냈을 때 칭찬해주면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게 됩니다.

 

 


 아이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것처럼, 부모도 처음인 것이 당연합니다. 내 마음처럼 잘 안 되는, 기대와 다른 많은 상황들에서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하여 한 발씩 나아가시는 우리 부모님들을 인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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