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건설섹터 하락, 숨은 기회?

안녕하세요, 지난 10일 경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공사중이던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붕괴사고가 있었던 것입니다. 있어서는 안될 인명사고와 관련 회사 주가하락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일을 계기로 하여 공부할 것을 찾아보겠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관련 회사의 주식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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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고 소식이 전해진 11일 이후 20일까지 주가는 약 40% 가량 급락했습니다. 작년 6월의 철거붕괴 사고 이후 또 다시 이어진 사고에 대한 책임과 영업정지 등 중징계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고 여파로 인한 건설업체 주가흐름은, DL이앤씨(-7.14%), GS건설(-7.10%), 현대건설(-6.32%) 대우건설(-5.94%), 삼성물산(-2.61%) 등 건설 대표주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건설 현장 감독이 강화되고 공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건설사의 원가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1/21 오전 11시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5.8%, DL이앤씨(-6.48%), GS건설(-3.28%)도 내리고있습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과 분리하여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이 1) 매수의 기회라는 방향과 2)반등하기엔 이르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2가지 상반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1)에 대하여 주가가 크게 빠진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이 일로 인하여 공사 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전체 건설사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형태로 나빠지진 않을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한 건설 회사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라고 판단했다.

2)에 대해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 강화 요구가 심화하면서 공사 시간 및 인건비 증가, 새로운 착공 지연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택 업종 투자 매력이 훼손, 내후년 연간 주택 매출액과 이익 추정치 하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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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주거 환경과 그 과정에 노력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겠으며, 주식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분들의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