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던 고위험 전염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가 시작된 지 벌써 1년 4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에 노력하고 있으나 일일 확진자 증가세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현황과 백신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백신은 치료제와는 다릅니다. 치료제는 병원체(코로나 19 바이러스 등)를 직접 공격하는 물질입니다. 백신은 병원체와 똑같은 인공의 물질을 (비실비실한 상태로) 우리 몸에 주입하여 우리 신체 면역체계가 미리 그 병원체에 맞설 준비를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앞둔 군사훈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왜 치료제가 아니라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대부분의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개발했더라도 동물실험, 인간 대상 임상시험 등 다양한 안전성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발 후에도 국제 안전성 인증 등 상용화되기까지 절차 또한 까다롭습니다. 대체로 5년, 길게는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백신 개발 연구가 진행되었고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양한 백신이 개발 완료, 유통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2020년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그림 2] 지금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약 3억 회분의 코로나 19 백신이 접종됐습니다. 일부는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 국민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전히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즉, 각 국가의 접종 속도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써, 이스라엘의 경우 다음과 같은 뉴스[그림 3]가 약 1주에 걸쳐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은 각각 5월, 7월까지 자국의 모든 국민들에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백신만 접종하면 모든 것이 해결인가? 그 답은 칠레를 예로 들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계상 백신 접종률로 전 세계 3위인 칠레는 [그림 4]에 보이는 빨간 선의 시점인 백신 접종에 따라 선제적인 개인 방역을 완화하였고 그 결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 후에도 개인 방역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까지,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이 달려있는 중요한 내용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의 백신 접종 운영계획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인내하고 서로 방역수칙을 지키고, 또 정부의 효과적인 방역대책이 운영되어야 이 모든 상황이 끝날까 싶은.... 정말로 힘든 시기입니다. 자신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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